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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환의 시대, 사회적 경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불확실한 길

작성자
다울
작성일
2020-06-16 16:26
조회
263
[전환의 시대, 사회적 경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불확실한 길
_김병우 다울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 이사

“현재 우리 사회는 전환의 시대에 있다.”

최근 ‘상생’은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위해 숙명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의무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 초 중국에서 불거진 코로나19 위기에 전 세계가 속수무책으로 붕괴하면서부터다. 평소 선진 의료 시스템으로 여겨졌던 유럽과 미국에서 그 피해는 더 컸다. 감염자 500만 명과 사망자 30만 명이라는 성적표는 처참함 그 자체다.

사회학자 콜만(Coleman)은 사회적 자본을 두고, “무언가 실체적인 것이 아니라 기능”이며, “사회 내 특정한 상황에서 나타나며, 그 사회에 몸 담고 있는 개인에게 특정한 행동을 촉발시키는 힘”이라고 정의했다.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자본의 기능으로 ‘호혜성’과 ‘유대감’이라는 시민 의식이 발현한 것이다.

사회적 자본의 필요성을 연구한 미국의 정치학자 로버트 D 퍼트넘은 “시민의 활발한 참여 규범과 네트워크의 존재, 즉 시민공동체가 중요한 요인”이며 이는 기본적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87년 민주항쟁, IMF 외환위기와 촛불혁명 등 다양한 위기극복, 민주시민운동 및 지역 공동체 형성의 과정을 통해 복합적이며 자연스러운 공동체적, 문화적 토양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훌륭한 시민의식으로 발현하여 공동체 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사회적 자본 구축과정이다.

시시각각 어지럽게 변화하는 것이 세상이다. 코로나 19위기를 맞은 요즈음은 특히 그렇다. 다른 나라의 부러움과 칭찬을 뒤로하고 우리는 또 다른 불확실한 미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사회 전반에 걸쳐 예측하지 못하는 수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또 다른 ‘전환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사회적 자본인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인식해야 한다. 호혜성과 공동체성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원동력이다. 협력과 연대로 함께 걸으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 (도행지이성, 道行之而成).

출처: 경기신문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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