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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의 시대, 사회적 경제] 고독과 고뇌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

칼럼
작성자
작성일
2021-01-13 17:22
조회
872

[전환의 시대, 사회적 경제] 고독과 고뇌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 _안용노 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 이사

고립이 주는 선물

‘밀레니얼 세대 이후 코로니얼 세대가 왔다’고 누군가 말했다. 항상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는 있지만 늘 외로운 세대로부터, 실제로 접촉하지는 않지만 늘 소통하고 공유해야만 살아남는 세대로 넘어간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

20세기 말에 온 밀레니얼 세대는 지금의 디지털 생활을 창조했다. 하지만 왕성한 스마트 소통 속에서 줄곧 원자의 고독을 느껴왔다. 그런데 코로나19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세대가 왔다. ‘팬데믹’이라고 부르는 감염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는, 고립될 수밖에 없지만 더욱 공감을 위해 노력하는 콜로니얼 세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21세기가 시작 될 무렵부터 20여 년 간,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미레니엄 이후 세대들의 활약을 보아왔다. 서구에서는 X세대 다음으로 찾아온 N세대들이 청년기에 그 주역을 담당하였다. 한국사회에서는 호황의 꽃에 해당하는 1990년대 신세대, 혹은 ‘서태지 세대’라는 존재들 다음에 그런 존재가 등장했다. IMF 이후 세대, 혹은 ‘88만원 세대’라고 부르는 불황의 꽃들로서, 경기침체 속에 세상에 나간 21tpl의 청년들은 적어도 사이버 세상에서만큼은 독창성의 불꽃을 피워올렸다.

-중략-

고통의 산물

코로나19의 재난 속에서 그나마 위로가 되고 다행인 것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조금 더 제대로 쓰게 된 일이다. 접촉할 수 없다는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만나고 모이자는 의미의 ‘온택트’ 소통이 퍼져갔다. 이러한 디지털 소통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지고 더 없이 편안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온라인 소통의 한계를 알아나가고, 이것이 과잉되거나 오용될 때 생기는 부작용을 줄이면서 휠씬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시도들 생기고 있다.

하지만 내 방 안의 ‘랜 선’을 넘어서 현관문을 열고 현실로 뛰어나오면, 여전히 우리는 각자 고립되어 있다고 뼈저리게 느낀다. 사회활동과 교제행위를 자유롭게 할 수가 없어서 불편함을 넘어서는 고통을 느끼는가 하면, 유무선의 디지털 소통을 해도 무료함이 늘고 고독감이 몰려오곤 한다.
출처: 경기신문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22426_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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