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울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여러분!

우리 모두, 코로나 장기화로 특히 어려웠던 2021년을 잘 버텨왔습니다. 이제 지긋지긋했던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기대도 해봅니다. 언젠가부터 비대면 방식의 화상 회의와 교육 등 온라인 생활이 조금 익숙해지고 있긴 하지만, 함께한 경험과 시간 때문에 예전의 만남이 그리울 때가 많은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당 조합의 제10회 정기 총회가 열리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2년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코로나 정국을 헤쳐 왔듯이, 2013년 당 협동조합 설립 이래, 다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것을 목표로 연대와 협동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조합원 모두의 시간과 노력과 비용이 녹여낸 산실이 오늘의 우리 조합이며, 작지 않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존재하고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코로나 정국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시간이 해결해주진 않지만 어떤 일은 시간이 해결해 줄 때도 있다는 걸 알고 조금만 마음에 여유를 찾고 좋은 생각을 하면서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1월 27일
다울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우 拜上